[보컬팁]두성과 흉성은 없다! 포먼트와 공명



새해부터 다소 파격적인 표현일 수도 있겠지만 사실입니다. 보통 사람들이 대중적으로 가장 많이 알고 교육현장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되고 그리고 중요성 또한 큰 용어들이죠!

다들 알고 있겠지만 그 의미를 보자면 머리가 울리니까 두성! 가슴이 울리니까 흉성!이라고 했죠.하지만 음성과학에 발달로 인해서 사실 두성과 흉성이 존재하지 않는 소리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

몇몇 의심 많은 친구들은 내가 소리낼 때 가슴도 울리고 머리도 울리고 있는 데 “무슨 개소리고~~” 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은 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이랑 같이 설명 해 드리습니다.



F1은 후두강/ 성대위에서부터 혀 뿌리까지 공간

F2는 구강/ 혀뿌리에서부터 입술까지 공간



그럼 이 두 공간에서는 무슨 일들이 일어나는 걸까요?

F1에서는 주로 낮은 주파수의 소리들이 공명하고 F2에서는 주로 높은 주파수의 소리들이 공명하는 공간으로 보다 쉽게 설명하는 우리가 보통 첫번째 파사지오나 브릿지 (목소리의 성질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구간)으로

그 음역대보다 낮은 음역인 흉성은 주로 F1의 공간에서 공명하고 첫번째 파사지오, 브릿지 그 이상의 두성이 시작되는 음역 그리고 그 이상의 소리들은 주로 F2의 공간에서 공명합니다.



F1 주로 낮은 주파수가 공명하는 공간 (흉성)

F2 주로 높은 주파수가 공명하는 공간 (두성)

 


그럼 왜 이 공간들이 중요한 걸까요?

바로 두 공간 중에서 어느 쪽에서 주로 공명이 일어나느 냐에 따라서 우리는 체감적으로 가슴에서 공명하는 느낌 그리고 머리 또는 안면부가 공명하는 느낌을 느끼게 되기 때문입니다.


바로 어떤 공간에서 공명하는 소리가 가까운 근처에도 그 진동이 전달되는 것과 같은 개념으로 성대의 진동방식의 조절을 통해서 낮은 음을 낼 때 주로 후두에서 소리가 공명하게 되는 데 이때 후두부와 가까이 있는 가슴부위까지 그 진동이 전달되고 높은 음을 낼 때에는 구강에서 주로 공명하면서 구강에서 가까운 안면부 또는 머리에 진동이 전달됩니다.




엄연히 공명이 일어나는 공간은 후두부와 구강이고 가슴이나 머리 쪽은 저기 발생한 공명들이 전달되어서 진동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체감적인 느낌으로 가슴이 울리니까 ” 흉성 “머리가 울리니까 ” 두성 ” 이라는 용어로 오랫동안 사용되어져 왔습니다. 물론 음성과학이 지금만큼 발달하기 전까진 이런 체감적인 느낌을 기준으로 소리를 명명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감이 빠른 분들은 아마 눈치 채셨겠지만 ㅎ 그럼 보통 교육현장 심지어 대학교육에서도 자주 사용되는 표현이자 교육방식인 ” 머리를 울려라 ” 또는 그런 류의 지도는 유효한 방법일까? 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한데요 ㅎ


다음 편에서 바로 그 부분과 실전적인 방법으로 이 글을 읽는 당신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엑서사이즈와 같이 포스트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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