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 관리]목이 안 좋을 땐 쉬는 것보다 이걸 연습?!


가수나 실용음악과 입시생, 전공생, 오디션 준비자들 모두 너무 열정적으로 연습하거나 노래하다가 목소리 컨디션이 나빠지는 경우를 자주 경험할 겁니다.

쉬는 게 나을 지 아님 연습하는 게 나을 지.. 연습한다면 어떤 걸 하면 나아질 수 있을 지..

실제로 피츠버그 대학의 Katherine Verdolini Abbott 박사에 의해 시행된 실험을 통해 재밌는 결과가 나왔는 데 오늘은 그걸 소개 해 드릴까 합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바로 “Resonant voice” 엑서사이즈로 훈련을 하는 것이 많이 사용해서 피곤해지거나 각종 목소리와 관련된 외상 후에 단순히 목소리 회복을 위해 사용을 자제하는 것 보다 목소리 회복에 보다 나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실험방식

9명으로 하나의 그룹을 만들고, 성대에 피로를 주기 위해 모든 참가자에게 큰 목소리가 1시간동안 대화를 하도록 함 (도중에 약간의 휴식과 함께) 그런 뒤 다시 3개의 그룹을 나누어서 아래의 실험함.


첫번째 그룹

24시간동안 목소리를 쓰지 않고 완전히 쉬도록 함


두번째 그룹

보통의 말하는 목소리로 대화 하도록 함


세번째 그룹

성대가 가볍게 접촉하면서, 소리를 내는 데 편하고 적은 수고가 드는 얼굴 의 앞부분에서 공명이 느껴지는 m/n/ng/j 로 편하게 낼 수 있는 음역을 오가는 피치 글라이드와 스케일의 Resonant voice 엑서사이즈를 함


(엑서사이즈와 더불어 중간에 휴식도 취함 4분 동안 Resonant voice 엑서사이즈, 30분 음성휴식)

 

그런 데 말입니다…ㅎㅎ 여기서 “Resonant voice” 엑서사이즈는 무엇일까요?


실험에서는 이를 성대를 가볍게 접촉하면서 소리를 내기 편하고 얼굴의 앞부분에서 공명을 느껴지는 엑서사이즈로 저희의 레슨에서도 자주 사용되는 “멈” “너” “가벼운 허밍” “빨대불기”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개인의 기량과 목소리 컨디션 상태에 따라 엑서사이즈는 다른 형태의 엑서사이즈들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일단은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빨대불기 엑서사이즈를 추천합니다. 소리가 크지 않아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무엇보다 피아노가 필요 없구요!




무엇보다 중요한 실험 후 결과

각 참가자들의 성대 분비물을 채취하고, 염증과 부종과 관련된 특정의 효소의 존재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보통의 말하는 목소리로 대화를 한 두번째 그룹에서는 염증이 증가하였고, 24시간 동안 목소리를 쓰지 않은 첫번째 그룹에서는 염증이 호전되었고, Resonant voice 엑서사이즈를 사용한 세번째 그룹에서는 휴식을 취한 두번째 그룹보다 더욱 더 염증이 호전되었다.


여기서 포인트!


바로 단순히 목소리 컨디션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통상적인 훈련시간이나 강도로 훈련했다기 보단 짦은 시간 엑서사이즈를 하고 도중에 길게 휴식을 취했다는 점입니다!


이 연구가 꽤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유가 이처럼 구체적인 엑서사이즈를 한 시간과 휴식을 취한 시간을 제시하고 있어서 그 가이드를 따라 자신의 연습에 적용 해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개인마다 분명히 차이는 있겠지만 이 부분은 단순히 어떤 엑서사이즈를 가지고 연습하느냐 보다 더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자! 목소리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엔 마음 편하게 내려놓고 빈둥빈둥 빨대 좀 불다가 한참 놀다가를 반복 해 봅시다! ㅎㅎ



마지막으로 두 줄 요약 들어갑니다!

1. 목이 안 좋을 땐 단순히 쉬는 것보단 본문에서 제안한 특정의 엑서사이즈를 하는 게 더 좋을 수 있다.
2. 훈련 시간은 짧게 휴식은 길게!


#목소리관리 #목풀기 #빨대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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