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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트레이닝 왜 필요할까요? [초급레벨 가이드 1]

  • 보컬코치JOE의 잡설

우선 이 이야기를 하기 전에 사실 많은 친구들이 보컬트레이닝에 부푼 꿈을 안고 배우다가 아무것도 얻지 못한 나머지 “보컬트레이닝 따위는 어차피 아무런 도움이 안돼! 그냥 노래 많이 부르는 게 장땡이야!” 하고 푸념처럼 이렇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런 케이스를 보면 왜 그런 이야기를 하는 지 이해가 되어서 안타깝기도 하고 그래도 아직 그렇게 극단적으로 생각하기엔 젋고 할 수 있는 것도 많은 나이인 데 자포자기하는 것 같아서 뭔가 안쓰럽습니다. 혹시나 그런 분이 제 블로그를 방문해서 이 글을 보신다면 “본인의 상태에 맞춰진 정확한 보컬트레이닝은 분명히 노래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 라고 힘주어 말하고 싶습니다.

보컬트레이닝 왜 받아야 할까요? 첫번째 이유!

” 발성훈련을 통해서 목소리의 개발없이는 남자든 여자든 소화할 수 있는 음역은 이미 제한되어 있다.”

남자의 경우 고음을 내기에 유리한 성대를 가지지 않은 경우 (확률적으로도 적음) 소화할 수 있는 음역은 개인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2옥타브 파나 솔 이상부터는 내기 어려워지며 여자의 경우 대게 3옥타브 도,레 이상부터 어려움을 느낍니다.

(목소리의 성종이나 가지고 있는 문제점에 따라서는 더욱 낮은 음에서부터도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 음역까지 내고 있는 소리 또한 음악적으로 강중약의 표현이 불가한 소리로 엄밀히 말하자면 노래에서 사용하기엔 아주 제약이 많은 소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요즘 노래는 남자를 기준으로 보통 높지 않은 편의 노래도 최고음이 2옥타브 솔 정도이며, 여자의 경우도 보통 3옥타브 도 정도입니다.

개발되지 않은 목소리로는 소화할 수 있는 곡이 너무나 적어지고 완창하는 것 자체나 가창 퀄리티가 떨어지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부르고 싶은 노래는 많고 내가 낼 수 있는 음역은 제한적이고,,, 참으로 답답한 기분이 들게 됩니다.

목소리는 왜 특정 음역에서부터는 내기 어려워질까요?

그것은 바로 성대의 사용방법의 변화 때문입니다. 저음을 낼 때와 고음을 낼 때의 성대의 진동방식은 다르며 노래하는 사람이 고음을 내기 위해서는 일정음역에서부터는 바로 이런 성대의 진동방식의 변화를 조절하는 능력이 요구되는 데 우리는 보통 이렇게 성대의 진동방식의 변화가 요구되는 음역 또는 가창구역을 “브릿지” 또는 “패사지오”라고 말합니다.

이 브릿지 구역은 일반적으로 남자는 경우는 2옥타브 레#에서부터 시작되면 여자의 경우는 2옥솔# 정도에서부터 “브릿지”가 시작됩니다. 아주 단순하게 말해서 남자의 경우 2옥타브 레# 정도의 음정을 기준으로 여자의 경우 2옥타브 솔# 정도를 기준으로 저음에서 고음을 내는 성대진동패턴으로 변화가 요구된다는 것입니다.

(정확하게는 더 아래의 음정에서부터 성대의 진동패턴이 차츰 변화가 일어나지만 체감적으로 쉽게 느낄 수 있는 음역대는 위의 음을 기준)

그래서 우리가 고음을 내기 위해선 위의 음역대를 전후로 해서 우리의 악기인 성대를 조절하는 방법을 배워야 하는 데 바로 그것이 보컬트레이닝 (발성훈련)의 중요한 목적 중에 하나인 동시에 검증된 보컬트레이닝을 통해서만 정확한 조절 방법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우선 노래를 소화하기 위한 기본적인 음역과 소화할 수 있는 음들을 가창에 적합한 퀄리티로 갖추기 위해서 보컬트레이닝은 반드시 필요하답니다.

#보컬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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